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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여행/사전 준비

[항공편 예약_#1] 에어아시아에 관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것


17.06.14 기준


에어아시아 예약 기타사항

- 티켓 예약시, 처음에 예약자 및 동반자의 신상을 입력해야 한다. 이때, 틀리지 않게 조심하자. 이름 혹은 성별을 틀리면 고치기가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니다. (예약을 완료하지 않고 꺼도 서버가 기억하고 있다.) Ask Airasia 에 따르면 고객센터에 연락하고 여권 사본을 제출하는 등 난리 부르스를 떨어야 한다. 탈퇴하고 재가입을 하려 했는데, 한국과 같은 탈퇴버튼이 없다. 탈퇴도 고객센터에 이유와 함께 신청해야 한다. 하지만 꼼수가 있다. 내 계정관리에 들어가 내 로그인 이메일을 바꾼다. 링크. 그리고는 원래 이메일로 다시 가입한다.

- 경유 비행의 경우, 핫시트 및 식사 등의 추가 설정은 비행기 마다 내야 한다. 경유가 1번이면 2번, 2번이면 3번 내야 한다.

- 에어아시아에서 항공편을 검색하지 말고, Google Flight 에서 하자.

- 홈페이지가 불안정한 경우가 종종 있다. 욕을 하지 않게 입에 테이프를 붙이자.

- 일주일 전에도 예약 가능했다. 심지어 4개월 전과 가격이 같다. 내가 읽은 책에서는 일찍 구매하라던데 아닌 듯하다. (17.06.14 에 06.19 예약) 

- 세부 설정 조건이 엄청 다양하며 매번 돈이 든다. 쪼잔하다는 인상이 강렬한데, 웬만한거 다 합쳐도 제일 싸니 뭐라 할 말이 없다.

- 에어아시아 핫시트: 따뜻한 자리가 아니다. 단지 넓은 자리일 뿐이다. 핫 시트 중에서도 맨 앞 핫시트가 제일 넓다.

- 에어아시아 밸류팩: 맨 처음에 항공권을 선택할 때, 위탁수화물 20kg 과 식사 1번을 제공하는 밸류팩이 있다. 경유의 경우, 밥 2번 준다. 항공기에 따라 다른 듯한데, 운항시간이 밥을 줄 만큼 길면 주니 고민하지 말자. 맛은 기대할 것은 못된다. 하지만 배고플 때 따끈하게 데워진 상태로 먹으면 맛있다. 식으면 맛 없으니 얼른 먹자. 밸류팩 식사보다 5000원 정도 주고 예약하는 식사가 조금은 더 맛있어보이지만, 나도 먹어본 적은 없으니 참고만 하자.

- 위탁수화물 20kg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. 넣다보면 넘는다. 밸류팩 하자.

- 에어아시아 비자: 에어아시아로 호주 여행시, 비자는 알아서 발급받아야 한다. 다른 항공사는 항공사가 해주지만 에어아시아는 얄짤 없다. 자신들이 비자 신청을 안 해준다는 사실조차 알려주지 않는다. (호주비자신청: 여기가 싸다. 여행비자 만원 정도에, 늦어도 24시간 안에 발급되며, 급하면 돈 더내고 20분 만에도 받을 수 있다. 일단 기본 비용으로 신청 후 허가가 늦으면 추후에 결재할 수 있다. 그러나 기본적으로 허가 속도가 빠르니 걱정하지 말자. 일요일 점심에 신청하면 보통 월요일 오전에 받을 수 있다. 평일은 더 빠르다.) 


에어아시아 결재

- 맥(MAC)과 모바일(웹)로는 결재가 안 된다. (앱에서는 된다)

- 결재시 출발 국가의 화폐 및 카드 결재가 저렴하다. 유니온 및 기타 듣보잡으로 결재할 경우에만 결재수수료가 무료이며, 일반 카드결재는 15,000원 상당.

- 어떠한 경우에도 환불이 안 된다. 날짜 변경도 상당한 비용이 든다. (항공편 변경 비용의 경우, 비행기 종류(D7 등 예약할 때 처음에 나와있다)와 출발지와 목적지에 따라 다르다. 여기 또는 각 항공편의 이용약관을 참고하자. 내가 이용했던, 서울-쿠알라룸푸르는 82,500원이라고 한다. 최종 목적지는 시드니로, 한 번 경유하는데 경유 전후의 비행기 변경요금을 합쳐야 하는 듯하다. 절대 변경할 일 없게 하자. 에어아시아는 일주일 전에도 예약할 수 있으니 괜히 서두르지 말 것. 4개월 전부터 틈틈이 모니터링 했는데 일찍 예약한다고 결코 싸지 않더라.)


에어아시아 위탁수화물

- 기본 위탁 수하물이 없다. 위탁 수화물은 무조건 추가요금이다. 기내 수화물은 캐리어 1개와 가방 1개를 합쳐 1인당 7kg 이내다. 해외 어디냐에 따라 100그람도 봐주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. 하지만, 캐리어 혹은 배낭여행용 큰 가방 같이 누가 봐도 무거운 것이 아니면 무게를 재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자. 나는 백팩 하나랑 DSLR 카메라 가방 하나 해서 8킬로가 넘었지만, 전혀 문제가 없었다. 위탁 수화물의 경우에도 일 이백 그람 정도는 문제 없다. 걱정된다면 사전에 직원에게 확인하자.

- 가스타입 스프레이를 개수 제한 없이 위탁 수화물로 부칠 수 있다. 용량 제한은 있는 듯. 내거는 200미리 였는데, 자세한 것은 대한민국 콜센터 참조 (050-4092-00525, 08시-17시 운영, 출처)

- 보조배터리를 포함한 모든 배터리는 위탁수하물로 부칠 수 없다. 따라서 모든 전자기기는 배터리를 분리해서 몸체만 부치거나, 기내에 들고 타야 한다. 

- 기내 반입 배터리 개수에는 사실상 제한이 없다. 배터리 장수 처럼만 보이지 않으면 된다.

- 2명 이상이 같이 갈 경우, 2명의 위탁 수하물 무게를 합쳐서 계산할 수 있다. 한 명은 0kg, 나머지는 30kg 이면, 둘이 합쳐 30 이내면 된다.


에어아시아 옵션타운

- 옵션타운은 싼 가격에 남는 자리를 사거나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. 

- 옵션타운은 결재 후 메일로 알아서 날아오니 굳이 찾으려 애쓸 필요가 없다.

- 눈에 띄는 서비스는 두 가지다. 프리미엄 플랫베드 75% 할인, 1열 3좌석 독차지.

- 프리미엄 플랫베드는 누워서 가는 것이 아니다. 30도 정도로 기대어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것으로, 생각보다 그리 편하지는 않다는 것을 기억하자. 경험자의 말로는 다리에 힘이 들어간다고.

- 1열 3좌석 독차지는, 말 그대로다. 세 자리를 독차지해서 누워갈 수 있는 것. 생각보다 싸다. 자리에 따라 1만원이 안 되기도 하더라.